기업정보
맥킨지 앤드 컴퍼니(이하 맥킨지)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로, 다양한 고객사의 최고경영진에게 조직, 운영상의 이슈등에 관해 자문을 하고 있다.
고객사의 내부적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 성과 개선을 이루어 대내외적인 위기와 기회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1926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래 2004년 현재 전세계 44개국에 위치한 82개의 맥킨지 사무소에서 5700여명에 달하는 컨설턴트들이 활동 중이며, 고객사 활동 외에 각종 연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사무소들은 모두 하나의 회사로서 운영되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전세계적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맥킨지 서울 사무소는 1991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컨설턴트 약 90명이 활동 중이다. 경제경영뿐만 아니라 공학, 법학, 인문학, 의학 등 여러 전공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 육성하여 컨설팅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약 15년간 서울사무소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현재 금융, 전자, 화학, 에너지, 무역,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맥킨지의 프로젝트는 사실에 기반한 분석적 문제해결방식으로 진행되며, 6-7명 정도의 컨설턴트와 고객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팀에 의해 수행된다. 팀원들은 고객사의 리더 혹은 의사결정자들과 긴밀한 협조 하에 일하게 되므로 팀 내부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컨설턴트는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해외근무도 그 컨설턴트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컨설턴트가 직접 ppt를 만들거나 정보를 찾거나 할 필요가 없이, 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들이 작업을 수행하여 컨설턴트들은 문제해결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엄격히 정해진 퇴근 시간이 없어서, 자기 일만 마무리되면 언제든지 퇴근해도 좋다고 한다 (물론 일이 많아서 일찍 퇴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리고 컨설턴트 개개인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상하의 의사소통이 자유롭다.
채용정보
맥킨지는 4월과 9월, 1년에 두번 캠퍼스 리크루팅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일 뿐, 연중 수시로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있다. 언제든지 응시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www.mckinsey.com에 들어가 온라인 접수를 하고, 자신의 프로세스를 거치면 된다.
맥킨지가 찾는 인재상은 크게 4가지 특징을 가지는데,
그 첫번째가 문제 해결능력이다.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동시에 호기심 강하고 창의적인 사람, 확실한 비즈니스 판단력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이것은 주로 케이스 인터뷰나 여러가지 면접 절차를 통해서 확인한다.
두 번째는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능력이다. 항상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밝고 자신감 있고 설득력 있는 사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세 번 째는 다른 사람의 진심에서 우러나는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는 리더로서의 능력이다.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위해 효과적으로 팀을 만들고 이끌고, 그리고 나아가 팀원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다. 의욕적으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며, 실제로 높은 성과를 얻고, 장애물을 잘 극복하고,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을 말한다. 학사 또는 석사이면서, 직장경력이 2년 이하인 사람이 지원하는 Business Analyst는 지원시 영문에세이와 이력서, 전학년 영문 성적 증명서, 그리고 소지자에 한해 영어성적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에 합격이 되면 CTT(Critical Thinking Test)를 보게 되는데, 이것은 논리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고 한다. 이를 통과하면 인터뷰를 하게 된다. 맥킨지는 3차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한다. 각각 2번의 45분간의 케이스 인터뷰를 진행하며, 케이스 인터뷰의 예는 www.Mckinsey.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로 실무적인 질문이 나오는데, 정답은 없고 다만 과정이 논리적으로 진행되는가가 중요하다고 한다. 다른 컨설팅 업체와 마찬가지로 전공은 무관하며, 논리적 접근 방식이 컨설팅과 맞다고 판단이 되면 비지니스적인 요소는 회사에 들어와서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보지 않는다고 한다.
맥킨지의 컨설턴트 선발방식은 지원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세히 검정하며 진행되기 때문에 만약 탈락했다면 다른 충분한 경험을 쌓을 기간을 가진 후 변화된 모습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맥킨지에서는 보통 18-24개월 정도를 권하나 정해진 것은 아니며 자신에게 큰 변화를 줄 정도로 충분한 경험이 있었음을 보여줄 수 있으면 된다고 한다.
선배인터뷰
현재 맥킨지의 BA로 근무하고 계시는 건축학과 97학번 전영지 선배님은 건축학과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작년 봄에 맥킨지에 조인하셨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냐는 질문에 컨설팅에 관한 설명을 조목조목 해주셨다.
컨설팅을 단 한마디로 정의하면 “Problem Solving” 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다시 말해서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어디서 문제가 있고, 어디서 기회가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조정해야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하고 이의 실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를 의뢰하게 되면, 그 프로젝트에 적합한 6-7명의 컨설턴트들이 프로젝트를 위한 팀으로 구성된다. 그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등, 프로젝트에 맞춰서 개개인이 이동하는 형식이다. 여기서 BA는 팀원으로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그러나 모든 아이디어는 팀이 함께 활발한 토론을 통해서 결정한다고 하며 여기서 BA는 다른 모든 팀원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개진할 권리이자 의무를 가진다.
컨설턴트는 크게 4가지의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 남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팀과 조화를 이루며 다른 사람의 능력을 끌어내고 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기업가 정신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특히 기업가 정신 같은 경우는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아서 이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가리킨다. 팀프로젝트를 하면, 개개인이 각자 파트를 나누어서 맡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는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즉 맡은 파트에 대한 확실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고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며 그 결과를 본인이 직접 밝히고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고. 사실 회의에 들어가면, 다들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입이 근질근질하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자신이 맡은 부분에 관해서 나름대로 조사도 많이 했고, 스스로 대안책도 냈는데 얼마나 말하고 싶을까. 그걸 논리적으로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어가며 말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보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기가 프로젝트를 수행한 회사가 잘 되는 모습을 지켜볼 때라고 한다. 듣는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어쩌면 자신이 맡아서 한 프로젝트는 자식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 쭉 듣다가 여쭤보았다. “어떻게 하면 컨설팅 회사에 들어갈 수 있어요?” 사실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컨설팅에 관해서 쭉 설명한 거에요”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이유인 즉, 선배님이 맥킨지에 들어가고 나서 많은 후배와 친구들이 맥킨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지만 자기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고 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원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진짜 원하는 일인가,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하겠는가라는 말씀을 하셨다. 맥킨지의 환경, 컨설턴트로서 사회적으로 받는 기대, 연봉, 이런 모든 것들보다 우선 지심으로 자신이 하고 싶고 또는 앞으로 하려는 일에 그만큼의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었다.
선배님은 일을 하면서 귀감이 되는 리더들을 많이 만나셨다고 한다. “리더들은 자기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에 대해서 정말로 고민 많이 하는 사람들이에요. 한번뿐인 인생인데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아니면 아깝잖아요.” 컨설팅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컨설팅 회사를 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하셨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아서 그것이 일치되면 아깝지 않은 삶이 되지 않겠는가.
“왜 건축으로 대학원까지 다니시다가 갑자기 진로를 바꾸셨어요?”라고 질문을 드려보았다. 건축과 컨설팅이라… 특히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컨설팅으로 진로를 바꾼 것은 정말 대단한 사건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질문을 드렸는데,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바꾼 거 아닌데? 다시 건축일 할 거에요.” 예술이 자생력을 가지려면 경영마인드가 필요하고, 이 경영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곳 중에서 컨설팅 회사가 가장 적합한 경험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고 한다. 정말 필요에 의해서, 분명한 목적의식에 의해서 맥킨지를 택한 것이다, 그래서 졸업 한 학기 전에 맥킨지에 지원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럽기도 했고.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닌데 싶어서 여러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영어는 원어민 수준이어야 한다더라. 학부만 졸업하고는 들어가는 사람 거의 없다더라. 연줄이 있어야 한다더라 등등. 선배님은 웃으시면서 “그런거 아닌데?”를 반복하셨다. 올해 봄에 들어온 5명이 모두 학부 졸업 출신이고, 영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할 정도면 된다고. 연줄이 있는 사람, 그리고 소위 ‘빽’이 있는 사람은 그 이유만으로 뽑기 시작하면 회사에 장기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들어가는 사람은 적으니까 떨어진 사람들이 내고 다닌 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출퇴근은 어떨까. 전에 어디선가 보았던 “컨설턴트는 블루칼라”라는 문구가 떠올라서 여쭤보았더니, 이번 주는 좀 일이 많았다고 하셨다. “평소에는 9시에 출근해서 11시쯤 퇴근해요”. 그럼 이번 주는 언제 퇴근했다는 거지? “이번 주는 계속 2시에 퇴근했어요” 순간적으로 혼란이 왔다. 2시간 일하고 오나? 알고 보니 이건 중노동이었다. 그렇지만 집에 갈 때는 회사에서 계약한 택시회사에서 언제라도 안전하게 모셔다 준다고. 저래서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건가. 부러웠다. 어쨌든 그렇게 근무하면 힘들긴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라이프 스타일이 좋은 편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자기가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일요일쯤 되면 다들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실 일중독된 사람들이 많지요”하며 해맑게 웃으시는데 참 매치가 되질 않았다. 그렇게 일하면서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구나. 하며 스스로를 반성하게된다.
확실히 일하는 환경이 좋기는 좋았다. 컨설턴트는 문제해결에만 집중하게, ppt만드는 사람, 정보 찾아주는 사람 등 지원부서의 규모가 컨설팅 부서와 맞먹는다고 한다. 이것이 세계 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컨설팅 1위 회사의 저력일까.
이제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게 있었다. 묻기 전에 대답해주셨지만. “자 이제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알아볼까요?” 큰 그림을 보도록 노력하라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일상에 호기심을 가지도록 노력하라고 하셨다. 되도록이면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생각을 많이 하라고. 물론 영어실력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지금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면, 무조건 선배에게 연락해서 논의하고 조언을 받으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그 계통에 종사하는 선배를 찾아 직접 연락을 해 보라고. 똑 같은 과정을 겪어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 선배들이기 때문에, 누구도 귀찮아하지 않을 거라고. 오히려 선배들은 몰라서 못 도와준다고 하시면서 부지런히 필요한 사람들 찾아가서 상담해 보고 도움을 받으라고 권해주셨다.
사실 선배님을 만나면서 컨설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그것 못지않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미래에 대한, 삶에 대한 생각이 많지만, 무겁지 않고 밝은 선배님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언젠가 나도 저렇게 후배에게 삶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기자: 인문학부 02학번 김경은
출처: http://career.snu.ac.kr/ca_dev/job_under/enterprise/1211895_9253.jsp
Friday, June 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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